강원FC,이강조초대감독유력,골격갖추기급피치

입력 2008-11-06 11: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강조 광주FC 감독이 강원FC 초대 사령탑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팀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은 오는 7일까지 감독 지원서를 접수해 서류심사를 한 뒤, 12일 면접전형을 거쳐 초대 감독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13일에는 연습생 등, 입단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17일에는 2009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다른 팀들보다 먼저 14명을 우선 지명해야 하는 등, 팀 골격짜기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서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강원FC 창단이 달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초대 사령탑 물망에 오른 이는 강원도 출신인 박종환 전 대구FC감독(70), 이강조 광주FC 감독(54),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42),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39) 등이다. 이 가운데 이강조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5일 일부 언론을 통해 강원FC 감독선발위원회가 초대 사령탑으로 이강조 감독을 내정했고, 이 감독 본인도 심사숙고 끝에 수락했음을 시사했다. 광주상무 구단 관계자는 6일 ″주변사람들에게 들어 보니 ′(이강조 감독이)어제 분위기가 평소와 좀 달랐다′고 하더라″고 말해, 이 감독의 신변에 모종의 변화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 사령탑 후보군 가운데 1순위에 오른 이 감독은 지난 87년부터 3년간 강릉상고 감독을 맡은 후 90년부터 18년간 상무를 이끌고 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