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출신강타자카스티야, WBC멕시코감독선임

입력 2008-11-13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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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강타자 출신 비니 카스티야(41)가 조국 멕시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에 선임됐다. 알론소 페레스 멕시코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스티야가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옥사카 출신인 카스티야는 빅리그에서 16년 동안 콜로라도 로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6개팀에서 활약하며 320개 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출신이다. 통산 타율은 0.276. 1998년에는 콜로라도에서 타율 0.319에 46홈런과 144타점을 올리며 그해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상을 차지했다. 2006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은퇴를 선언한 카스티야는 자국리그에서 잠시 활약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마쳤다. 카스티야 감독은 "이번 WBC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팀은 강력한 선발진과 타력을 보유한 팀이다. 공격적인 야구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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