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양고기회식´체력보충´

입력 2008-11-16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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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의 일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별미인 양고기 회식으로 체력을 보충했다.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대표팀은 당일 오후 예정된 회복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호텔에서 휴식 및 개인훈련 등으로 피로를 털어냈다. 이후 허정무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 35명은 16일 오전 도하 시내의 한 양고기 전문식당을 찾았다. 선수단은 이날 약 20kg 정도의 양고기를 맛보았다. 일반인에 비해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축구 선수의 특성상 이 정도의 양은 다소 적어 보인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양고기를 먹기 전에 나온 빵을 많이 먹어 정작 고기는 많이 못 먹었다"며 "개인적인 식사량 조절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호는 16일 오후 11시 도하 시내에 위치한 아스파이어 돔 인근 보조구장에서 카타르 현지 전술훈련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소속팀 리그일정을 마친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1, 도르트문트)는 17일 오전 각각 맨체스터와 도르트문트에서 도하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 선수단은 17일 오후 도하를 출발, 킹 칼리드국제공항을 통해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입성한다. 【도하(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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