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日출국이혜천,"좋은결과갖고오겠다"

입력 2008-11-18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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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눈앞에 둔 좌완 이혜천(29)이 10년간 몸 담았던 두산 구단 사무실을 찾아 작별의 인사를 했다. 이혜천은 19일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도쿄로 출국, 영입 의사를 내비친 일본프로야구 구단들과 최종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혜천은 18일 오후 잠실야구장을 찾아 그동안 자신이 마음 놓고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 프런트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작별의 정을 나눴다. 현재 이혜천의 일본 진출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쿠르트 스왈로스 등이 이혜천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고 보도했고, 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박유현씨도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혜천은 이날 두산 구단 방문을 마친 뒤 "두산에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막상 이렇게 떠나려고 하니 섭섭하다. 어릴적부터 꿈꾸던 해외무대에 나갈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혜천은 "일본에 가서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겠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천은 19일 출국 전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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