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천을 영입한 야쿠르트가 미국 트리플A 유망주를 낚았다.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18경기에 출전한 내야수 제이미 디앤토나(26)를 50만 달러(약 7억3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야쿠르트는 좌완 투수인 이혜천(29)을 영입한 데 이어 중장거리 타자인 디앤토나를 영입해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다. 디앤토나는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8경기에 출전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10경기에 출전해 0.365의 고타율(리그 2위)에 21홈런 79타점의 호성적을 올렸다. 임창용(32)을 제외하고 올 시즌 야쿠르트에 몸담았던 애런 가이엘, 윌슨 발데스, 디키 곤잘레스 등의 외국인 선수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