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야쿠르트입단확정…27일공식입단식

입력 2008-11-25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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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파이어볼러´ 이혜천(29)이 마침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혜천의 에이전트인 박유현씨는 25일 전화통화에서 "야쿠르트와 최종 조율이 끝났다. 27일 오후 3시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식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박유현씨에 따르면 이혜천은 야쿠르트와 2년간 최대 400만 달러(약 60억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배번은 49번으로 확정됐다. 이혜천의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금 100만 달러, 연봉이 각각 80만 달러로 260만 달러를 확보했고, 이닝, 승수 등에 따라 최대 140만 달러를 추가로 챙길 수 있다. 이는 종전 일본 언론이 보도한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보다 배가 가까운 금액이다. 박유현씨는 "야쿠르트가 계약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고, 서로가 만족할만한 수준에서 합의를 봤다. 혜천이도 계약에 매우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25일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이혜천은 올해 화려하게 부활한 임창용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또, 이혜천은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10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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