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제임스,바클리에직격탄…“어리석은사람”

입력 2008-11-29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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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가 바클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AP통신은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24)가 자유계약선수(FA)와 관련해 자신을 비난한 찰스 바클리(45)에 강하게 맹비난하고 나섰다고 2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바클리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언급한 바클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얼마 전, 바클리는 한 라디오방송에서 "내가 만약 제임스라면, 입을 다물고 있을 것이다"며 "그가 2년 후에 있을 일을 언급하는 것이 나를 불쾌하게 만든다. (르브론의 행동은) 소속팀이나 경기 자체에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지난 2006년에 클리블랜드와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당시 계약서에는 4년 계약 마지막 해, 본인이 원할 경우, FA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제임스는 오는 2010년 FA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난 26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를 위해 스테이플스센터를 찾은 제임스는 이와 관련된 질문공세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제임스는 "2010년 7월1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NBA 역사상 가장 큰 FA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현재 뉴욕 닉스를 비롯한 많은 구단들이 제임스 영입을 위해 샐러리캡을 비워두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2010년에는 제임스 이외에도 덕 노비츠키(30, 댈러스), 드웨인 웨이드(26, 마이애미), 크리스 보쉬(24, 토론토) 등 스타급 선수들도 소속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돼 손꼽히는 FA시즌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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