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인기도‘퀸’…GP파이널2차티켓15분만에매진

입력 2008-12-04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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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출전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2차 예매분도 판매 15분 만에 동이 났다. 이번 대회 입장권 예매를 대행하는 티켓링크는 "지난 달 4일 1차 판매분(1200장)이 4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4일 오후 판매된 2차분도 15분 만에 매진됐다"고 알렸다. 이날 판매된 2차분은 모두 2000석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각 경기 일마다 500장씩이 준비됐지만 금새 팔려나갔다. 김연아가 출전하지 않는 11일 개회식과 주니어부 경기 역시 김연아 인기덕에 모두 팔렸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인터넷 판매의 경우, 갑자기 많은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 지연을 빚는 등,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김연아의 하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연아는 올 시즌 그랑프리시리즈 1차대회와 3차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12일과 13일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나카노 유카리(이상 일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과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만약,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올해 2차 대회에서의 부진을 딛고 마지막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와의 대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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