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탄환’류샹,아킬레스건수술성공적

입력 2008-12-06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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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샹의 아킬레스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AP통신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허들 110m 금메달리스트이자 ´육상영웅´ 류샹(25, 중국)의 오른 아킬레스건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 수술은 톰 클랜톤 박사에 의해 이뤄졌고 약 1시간 가량 걸렸다. 수술은 오른 아킬레스건에 있던 4개의 작은 뼛조각을 제거하는 내용이었다. 클랜톤 박사는 미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활약 중인 야오밍의 수술도 담당했던 인물로 수술 후 "류샹은 완벽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샹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남자 허들 110m 예선에서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첫 번째 스타트에서 다른 레인 선수의 부정출발로 힘겹게 몇 걸음을 뗐던 류샹은 2번째 스타트를 위해 스타트 블럭으로 들어가던 도중 인상을 쓴 후 신경질적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기권해 중국인들을 실망시켰다. 당시 류샹은 "계속하기를 원했지만 하지 못했다.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팠다"고 밝혔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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