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이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다.
문성민은 12일(한국시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FN아레나에서 열린 ´유로피언컵 2008-2009 챔피언스리그´ 아테네 파나티나이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1세트에서 5차례 공격기회를 잡은 문성민은 범실 1개만을 기록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세트 중반 15-16으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게오르그 그로저(24,라이트)와 교체됐다.
2세트부터 문성민을 빼고 경기에 나선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세트스코어 2-3(26-28 28-30 25-21 25-19 10-15)으로 패해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로써 프리드리히스하펜은 1승2패의 성적으로 F조 3위를 유지, 남아있는 전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조 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
홈경기에서 패한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오는 18일 파나티나이코스 아테네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길에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