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4연승‘3위삼성생명맹추격’…우리은행11연패

입력 2009-02-11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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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우리은행을 잡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천 신세계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김정은의 활약에 힘입어 60-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세계는 18승17패를 기록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20승 15패)과의 격차를 2게임차로 좁혔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지난 1일 천안 국민은행전부터 계속된 연승행진도 4경기로 늘렸다. 이에 반해 우리은행은 11연패에 빠지며 시즌 30패(5승)째를 당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박빙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3쿼터 들어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졌다. 27-25로 2점 앞선 채 후반을 맞은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11점을 폭발시킨 김정은의 활약과 골밑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4-5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 45-31, 14점의 리드를 안고 3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김은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3쿼터에서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켜온 신세계는 경기종료 5분을 남겨 두고 박세미와 박은진이 연거푸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세계 에이스 김정은은 이날 22점(5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김지윤도 15득점을 올려 신세계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 김계령(11득점 10리바운드)과 홍현희(10득점 10리바운드)도 각각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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