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1000m銀…이상화는2관왕

입력 2009-02-12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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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규혁(31. 서울시청스피드팀)이 은메달을 따냈다. 이규혁은 1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 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1000m에서 1분10초98로 2위에 올랐다. 이규혁은 대표팀 후배인 문준(27. 성남시청)에게 0.12초 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했다. 1분10초86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찍은 문준은 선배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1000m에 출전하기로 했던 이강석(24. 의정부시청)은 18일부터 열리는 ´제24회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기권했다. 전날 여자대학부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20. 한국체대)는 이날 열린 10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1분19초22로 금메달을 수확, 2관왕에 올랐다. 500m에서 39초16을 기록, 40초27로 2위에 오른 이보라(23. 단국대)를 큰 시간차로 제쳤던 이상화는 이날도 이보라를 3.48초 차로 따돌리며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여제´임을 자랑했다. 한편, 남자대학부 1000m에서는 국가대표 모태범(20. 한국체대)가 1분10초87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500m에서도 금메달을 땄던 모태범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일반부 1000m에서는 국가대표 김유림(19. 의정부시청)이 1분22초7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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