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5차월드컵500m금-1000m은

입력 2008-12-14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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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30, 서울시청)이 메달 2개를 한꺼번에 수확했다. 이상화(19, 한체대)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규혁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08~200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경기에서 34초92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은 중국의 위펑퉁(34초95)을 0.03초차로, 일본의 가토 조지(34초96)를 0.04초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규혁이 올 시즌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6일 중국에서 열렸던 4차 월드컵 남자 1000m 디비전A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규혁은 남자 500m 월드컵 점수 100점을 획득, 총 461점으로 이 종목 월드컵 랭킹 3위에 올랐다. 남자 500m 디비전A에서는 이규혁에 이어 이강석(23, 의정부시청)은 5위(35초24)에, 모태범(19, 한체대)은 10위(35초57)에, 이기호(24, 서울시청)는 13위(35초70)에 자리했다. 이규혁은 남자 1000m 디비전A에서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은 1분09초16에 골인, 1분08초92를 기록한 샤니 데이비스(미국)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규혁은 남자 1000m 월드컵 랭킹에서도 샤니 데이비스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남자 1000m 디비전A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규혁이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이종우(24, 의정부시청)가 아쉽게 4위(1분10초13)에 올랐고, 모태범은 5위(1분10초25)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문준(26, 성남시청)은 1분15초39에 그쳐 남자 1000m 디비전A에 출전한 19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여자 500m 디비전A에 나선 이상화는 38초72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38초63에 결승선을 통과한 위징(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상화에 이어 이보라(22, 단국대)가 10위(39초123)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는 10위(1분18초29)에 그쳤다. 이보라는 18명 중 16위(1분19초43)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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