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노리는 이승엽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은 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던 이승엽은 이 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에 깨끗한 우전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곧바로 대주자 와키아 료타와 교체됐다.
이병규(35)는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주니치의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삼진 2개와 3루수 파울 플라이 등, 아직 감각을 찾지 못한 듯 보였다.
이 날 경기에서는 주니치가 홈런포 2방을 앞세워 5-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