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만루포포함4타수2안타‘맹타’

입력 2009-03-12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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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잠잠했던 ´적토마´ 이병규(35. 주니치 드래곤즈)가 기지개를 켰다. 이병규는 12일 기후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쏘아올린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8일 5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이병규는 이후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 화끈한 타력을 선보였다. 1회말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병규는 3-2로 앞선 3회 1사 만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7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이병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주니치는 9회 히로시마에게 5점을 헌납하고 10-1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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