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엄마의노래’,이승엽응원가채택

입력 2009-04-05 11: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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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YB.

YB(윤도현밴드)의 신곡이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응원가로 쓰여 화제다. 최근 발표된 YB 8집 수록곡 ‘엄마의 노래’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응원가로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것이다. YB 소속사 다음기획에 따르면 이승엽은 2009 일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YB의 8집을 듣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엄마의 노래’를 새 시즌의 타석 등장음악으로 사용하고 싶어 했고, 이 내용을 전해들은 YB는 이승엽을 위한 응원가로 흔쾌히 노래를 선물하기로 했다. 윤도현과 이승엽은 2002년 이승엽의 결혼식에서 윤도현이 축가를 부르며 인연을 맺었다. 물론 둘 사이에는 이들 모두와 절친한 김제동이 있었으며, 역시 이번에도 이승엽을 응원하기 위해 일본을 찾아간 김제동이 ‘엄마의 노래’가 담겨 있는 YB의 새 음반을 직접 전달했다. ‘엄마의 노래’는 YB가 현재 활동 중인 타이틀곡 ‘아직도 널’과 멜로디는 같지만 가사와 편곡이 다른 곡이다. 윤도현은 소속사를 통해 “이 곡은 떠올리기만 해도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엄마라는 위대한 존재의 사랑을 담은 곡으로 이승엽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이 곡으로 인해 힘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이승엽의 선전을 기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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