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의 이용규(24)는 8일 오후 서울 을지병원에서 오른쪽 복사뼈 골절 부위에 핀 고정수술을 받았다.
전날 광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홈개막전에서 4회초 정근우의 깊숙한 타구를 처리하다 펜스에 발이 낀 이용규는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나갔다.
검사 결과 복사뼈 골절로 드러난 이용규는 결국 수술을 받았고 약 6주간 재활을 실시할 예정이다.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는 KIA는 개막 전 채종범에 이어 이용규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리그 초반 운영에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