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김남기감독-김유택코치선임

입력 2009-04-22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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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이 대구 오리온스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는 22일 김남기 감독(49)과 연봉 2억5000만원 및 인센티브의 조건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세대와 기업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김남기 신임 감독은 1994년 기업은행 코치를 시작으로 1996년 올림픽대표팀 코치, 프로농구 나산 코치 등을 지냈다. 2002년에는 모교인 연세대 감독으로 부임, 2005년까지 대학 최강의 팀으로 키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해 3월에는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으로 부임해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까지 참가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 3월에는 오는 6월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전력 탐방도 다녀왔다. 오리온스는 "김남기 감독이 기본기에 충실하고 조직력 강화를 중시하는 농구를 바탕으로 이미 아마추어에서 검증받은 지도력과 다양한 전술능력으로 오리온스를 새롭고 강하게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오리온스는 김남기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유택 코치(46)도 연봉 1억2000만원에 3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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