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결장´도르트문트,함부르크꺾고5연승질주

입력 2009-04-26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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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는 결장했지만 팀은 5연승으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영표(32)는 2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함부르크 SV와의 분데스리가 2008~2009시즌 29라운드 홈 경기에 결장했다. 이영표는 지난 11일 FC쾰른과의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왼 발등 인대 부상을 당해 2~3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함부르크와의 경기까지 최근 3경기에 결장했고, 최소 30라운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는 데데(31)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파트리크 오보모옐라(30)가 선발 출전했다. 이영표가 3연속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전반32분에 터진 세바스티안 켈(29)의 선제골과 종료직전 알렉산더 프라이(30)의 페널티 킥에 힘입어 ´강호´ 함부르크를 2-0으로 꺾고 12승13무4패(승점49)를 기록, 최근 5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7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들어 오랫동안 중위권에 자리했던 도르트문트는 4위와 5위에게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출전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분데스리가는 1, 2위 팀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고 3위 팀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VfL 볼프스부르크(승점 57)와 2위 헤르타 베를린(승점 55), 3위 바이에른 뮌헨, 4위 VfB 슈투트가르트, 5위 함부르크(이상 승점 54)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의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남은 5경기 가운데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4경기가 모두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라는 점에서 유로파리그 출전과 함께 최대 챔피언스리그 출전까지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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