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홀츠 BBL CEO(왼쪽)와 시마다 신지 B리그 총재가 17일 일본 나가사키 해피니스 아레나 1층 기자회견실에서 MOU를 체결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나가사키|최용석 기자
[나가사키=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일본 B리그가 독일 농구 분데스리가(BBL)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화를 가속화했다.
B리그는 17일 올스타 위크앤드 2026 인 나가사키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 해피니스 아레나 1층 기자회견실에서 BBL과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시마다 신지 B리그 총재, 스테판 홀츠 BBL CEO를 비롯한 두 리그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B리그는 올해로 창립 10주년, BBL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두 리그는 앞으로 5년간 엘리트 선수 육성, 디지털 등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비지니스 영역에서의 연대 등을 추진한다. 올해 열리는 B리그 18세 이하(U-18) 국제대회에 독일의 강호 알바 베를린 소속 U-18 팀이 참가한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한 프로모션 협력도 진행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도 했다. BBL 방송 플랫폼을 활용해 B리그 영상을 독일 내에서 방영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BBL 일본 내 방영 또한 검토할 예정이다.
사마다 B리그 총재는 “2023년 농구월드컵 우승, 2025년 유로바스켓 우승 등 세계 농구를 견인하고 있는 BBL은 리그 운영과 비지니스에서 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면의 약속이 아닌 양국의 문화 교류와 비니지스의 성공 모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B리그는 2026년 프리미어리그를 출범시키고 2030년까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5명의 선수를 배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는 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일본 B리그는 NBA와 전력적 제휴를 맺었고 호주프로리그(NBL), 한국프로농구(KBL), 인도네시아프로농구(IBL) 등과 MOU를 체결하며 해외리그와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가사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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