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연속무실점’임창용,시즌5세이브수확

입력 2009-04-28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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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머신´ 임창용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28일 하마마쓰 도요하시구장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9이닝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임창용은 이날 호투로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지난 18일 이후 10일만에 올린 세이브다. 이날 임창용은 2개의 삼진을 솎아냈지만 볼넷도 2개를 허용해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그러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세이브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임창용은 초반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첫 타자 다츠나미 카즈요시에게 볼넷을 허용한 임창용은 아라키 마사히로에게 우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임창용은 이바타 히로카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모리노 마사히코에게 또 다시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임창용의 위기 관리 능력은 여기서 발휘됐다. 침착하게 토니 브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아웃카운트를 늘린 임창용은 마지막 타자 와다 카즈히로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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