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연속무실점’임창용, 4세이브성공

입력 2009-04-18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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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임창용. 스포츠동아 DB

‘수호신’ 임창용(33. 야쿠르트)의 시즌 초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임창용은 18일(한국시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1-0으로 앞선 9회에 구원 등판, 1이닝을 무실점 1K로 틀어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임창용이 전광판에 찍은 최고 구속은 156km.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11일 요코하마전 이후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선두(4세이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4일 한신전부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는 것. 시즌 평균자책점도 0.00을 기록, 믿음직한 클로저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선두타자 이시이 타쿠로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운 임창용은 후속 이시하라 요시유키 역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상대 4번 타자 구리하라 겐타를 상대한 임창용은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며 한 점차 팀 승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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