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퀘일할로챔피언십3R공동2위

입력 2009-05-03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Ÿ

´골프 황제´ 우즈가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타이거 우즈(34. 미국)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클럽(파72. 7442야드)에서 열린 ´퀘일 할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2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우즈는 둘째 날 경기에서 자크 존슨(33. 미국)과 레티프 구센(40. 남아공)의 강력한 상승세에 밀려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에 공동2위로 셋째 날 경기를 치른 우즈는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고 루카스 글로버(30), 조지 맥닐(34. 이상 미국)과 공동2위 그룹에 자리했다. 존슨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킨 가운데 우즈는 불과 2타만을 뒤져 역전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전반 라운드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우즈는 후반 라운드 들어 15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막판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아쉬운 플레이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공동45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데일리베스트´인 6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9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프로 전향 후 두 번째 대회를 맞은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도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14위로 올라섰다. 16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던 대니 리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각각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해 상위권에서 밀려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공동11위에 올랐던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를 기록하고도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6타를 잃어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56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