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임창용. 스포츠동아 DB

임창용
임창용. 스포츠동아 DB


´창용불패´ 임창용이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3일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세 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웠다. 개막전부터 11경기, 11⅓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것.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하게 ´0´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임창용은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선 임창용은 선두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 8세이브)에게 1세이브 차로 다가선 것. 임창용은 8회초 야쿠르트가 1점을 뽑아 3-2로 리드를 잡자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캇 맥클레인을 6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임창용은 최고구속 153km의 직구를 앞세워 스캇 시볼을 1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상대로 풀카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용의 마무리로 3-2로 승리한 야쿠르트는 공동 2위였던 히로시마를 1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스포츠동아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