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가 화려한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NBA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2008~2009시즌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된 5인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던 르브론 제임스(25. 클리블랜드)도 속했다. 제임스는 ´올해의 수비수´에 이름을 올린 드와이트 하워드(24. 올랜도. 55점)와 코비 브라이언트(31. 레이커스. 53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47점을 받고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자랑한 제임스이지만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다. 세컨드 팀에도 속한 적은 없었다. 제임스는 수비의 평가기준이 되는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에서 각각 7.6개, 1.7개, 1.1개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28.4점이다.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크리스 폴(24. 36점)과 보스턴 셀틱스의 케빈 가넷(33. 35점)도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5인에 포함됐다. 한편, 최근 2시즌 연속 퍼스트팀에 선정됐던 팀 던컨(33. 샌안토니오)은 세컨드팀에 속했다. 던컨은 12시즌 연속 올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30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