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경기연속안타‘4일연속장타’

입력 2009-05-10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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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승엽. 스포츠동아 DB

이승엽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요미우리의 5연승에 일조했다.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엽은 지난 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4일 연속 장타쇼를 벌였다. 4일 동안 홈런 3방과 2루타 2개를 집중시켰다. 최근 이승엽이 타격감을 올라오고, 좌투수로부터 좋은 타구를 날리자 이날 주니치 선발이 좌투수 가와이 유우다이가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에 이승엽도 보란 듯이 팀이 필요할 때 깔끔한 2루타를 날려 하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1-4로 뒤진 4회말 1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주니치 선발 투수 가와이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흐름을 다시 요미우리 쪽으로 가져오게 만드는 귀중한 적시타였다. 이승엽은 첫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포수 파울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56을 유지했다. 타점은 2개를 보태 시즌 17타점째를 올렸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과 5회 터진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스의 백투백 홈런, 8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8-7로 승리, 5연승을 기록하면서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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