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림비공인한국新탕탕

입력 2009-05-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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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국가대표 이호림(21).스포츠동아DB

경호처장기사격女10m공기권총
이호림(21·한체대)이 9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제5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10m공기권총 본선에서 395점(400점 만점)으로 10년 만에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한국기록은 1999년 4월, 제19회 회장기대회에서 이선복(당시 주택은행)이 세운 394점. 이호림은 결선에서도 98.2점을 쏴, 여대부 개인1위에 올랐다. 25m권총 여대부개인전과 여대부공기권총단체전까지 합하면 대회 3관왕. 이호림은 1998년 스베틀라나 스미르노바(러시아)가 세운 세계기록(393점)도 넘어섰다. 하지만, 세계기록은 15개국 이상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만 공인한다는 국제사격연맹(ISSF)의 규정에 따라 이호림의 기록은 비공인으로 남게 됐다. 이호림은 “13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월드컵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우승소감을 대신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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