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데이’양도신났데이…격려금1000만원·불꽃축하

입력 2009-05-2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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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일 SK전을 ‘양준혁 데이’로 지정했다. 프로야구 역대 홈런랭킹 1위(343홈런) 정복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양준혁 데이’를 빛내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와 삼성의 이수빈 구단주가 대구구장을 찾았다. 양준혁은 최다홈런 기록 외에 2000경기 출장까지 동시 수상했다. 마무리 오승환도 최연소-최단기간 150세이브달성 기념상패를 받았다.

삼성은 금메달 10냥 외에 김응룡 사장이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고 김재하 단장은 341호 홈런 사진액자를 선물했다. 식전 행사 도중 삼성과 SK 전 선수단은 덕아웃 밖에 나와 도열했다. 삼성 팬클럽은 341개의 야구공에 바람을 적어서 양준혁에게 전했다. 불꽃 축하도 있었다.

또 삼성은 341개의 기념배트 339개를 인터넷 판매(개당 1만원)했는데 40분 만에 매진됐다. 1호와 341호는 두 자루씩 만들어 한 쌍은 경산의 삼성 박물관에 나머지 한 쌍은 양준혁이 소장한다. 양준혁 역시 자비를 들여 기념티셔츠 341장을 제작해 팬들에게 답례했다.

대구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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