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다UFC라이트헤비급넘버원

입력 2009-05-22 15: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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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토 마치다

료토 마치다(30·브라질)가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93kg)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의 격투기 사이트 셔독(www.sherdog.com)이 실시한 ‘UFC 라이트헤비급 최강선수’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료토 마치다는 마우리시오 쇼군(27·브라질), 퀸튼 잭슨(30·미국)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진행됐으며, 총 3061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마치다는 총 투표자 3061명 중 48%라는 절반의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마치다는 일본계 브라질인으로, 2008년 UFC84에서 티토 오티즈를, 2009년 UFC94에서 티아고 실바를 각각 꺾으며 현재까지 14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쇼군은 19%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만족했다. 쇼군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프라이드’활동 당시, 경기의 대부분을 1라운드 만에 KO 또는 TKO로 이기며 미들급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2007년 UFC로 이적, UFC93에서 마크 콜먼을, UFC97에서 척 리델을 각각 꺾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퀸튼 잭슨은 쇼군에 1% 뒤진 18%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다. 잭슨은 UFC92에서 반더레이 실바를, UFC 96에서 키스 자르딘을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이밖에 UFC92에서 포레스트 그리핀을 TKO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리샤드 에반스(29·미국)이 4위(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98에서는 1위를 차지한 료토 마치다와 4위를 차지한 라샤드 에반스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 대결의 승자는 차기 타이틀전에서 퀸튼 잭슨과 맞붙는다.

UFC98 경기는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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