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초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27. 부산 팀M.A.D)과 최근 UFC 진출을 선언한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UFC 100´에 동반 출격한다.
UFC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FC 100´ 출전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 경기는 7월 12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다.
김동현은 조나단 굴렛과 추성훈은 앨런 벨처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또 프랭크 미어와 브록 레스너의 헤비급 통합 챔피언전, 조르쥬 생 피에르와 티아고 알베스의 웰터급 챔피언전도 열린다.
김동현은 지난 2008년 5월 UFC에 진출해, ´UFC 84´에서 제이슨 탄을, ´UFC 88´에서 맷 브라운을 꺾고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2월 ´UFC 93´에서는 세계 랭킹 9위의 카로 파리시안를 상대로 석패했지만, 팽팽한 접전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추성훈은 지난 200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 그 동안 K-1 히어로즈(HERO´S), 드림(DREAM) 등에서 활동해 1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UFC 진출을 공식 선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리는 ´UFC 97´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데니스 강이 프랑스 출신의 타격가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과 맞붙으며, 앤더슨 실바와 탈레스 레이테스의 미들급 챔피언전, 척리델과 마우리시오 쇼군의 대결도 펼쳐진다. 수퍼액션은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중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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