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스포츠동아 DB
이승엽은 지난달 24일 오릭스에서 11호 홈런을 친 뒤 이날까지 6경기, 28타석에서 안타 없이 4사구 3개, 삼진 6개로 부진에 빠졌다. 3할대로 올라섰던 타율은 0.250(140타수 35안타)까지 추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4회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바깥쪽 공을 날카롭게 밀어쳐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하야사카의 호수비에 아쉽게 잡혔다. 요미우리와 지바 롯데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연장 12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방수 임창용(33)은 팀이 세이부 라이언스와 원정경기에서 3-7로 패하며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