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날’승엽은침묵…4타수무안타1득점

입력 2009-05-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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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강병규. [스포츠동아DB]

타율0.292‘뚝’…올첫1군컴백이병규도무안타교체
요미우리 이승엽이 하루만에 3할 타율에서 내려왔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석 4타수 무안타로 끝났다. 요미우리가 이날 ‘이승엽 데이’로 지정한 경기여서 무안타 아쉬움이 더 컸다.

이승엽은 오릭스 우완 선발 곤도를 상대로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5회엔 1루수 땅볼과 직선타로 내리 아웃됐다. 이어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시미즈의 몸쪽 볼에 맞고 1루로 출루했다.

이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엔 우완 가와고에 상대로 1루 땅볼 아웃됐다. 전날까지 센트럴리그 장타율 1위(0.655)였던 이승엽의 타율은 0.302에서 0.292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승엽은 1루 수비에서 8회 야마자키의 안타성 타구를 막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 아베의 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주니치 이병규는 25일 니혼햄과의 나고야돔 홈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승격됐다. 곧바로 6번 우익수로 나왔지만 중견수와 우익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 등 3타수 무안타로 끝난 뒤 중간 교체됐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소프트뱅크전에서 팀이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3연패에 빠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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