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일만에시즌8호‘쾅’

입력 2009-06-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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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마르티네스이어연타석솔로포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8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4번 좌익수로 출장한 추신수(사진)는 8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앞선 5회초 빅터 마르티네스에 이어 연타석 솔로홈런을 터뜨려 시즌 8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베테랑 바르톨로 콜론에게 첫 타석 삼진, 두번째 타석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5회 1사 후 마르티네스가 우월홈런을 날리자 곧바로 중월홈런으로 화답했다. 볼카운트 0-2에서 141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지난 달 3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8일 만에 홈런맛을 봤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콜론은 한 때 세자릿수 구속(160km)을 자랑하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로 군림했던 강속구 투수. 그러나 2006년 어깨 수술 이후 구속이 현저히 떨어져 현재는 다소 어정쩡한 위치에 있다.

추신수는 이날도 볼넷 2개를 얻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은 0.298을 유지했다. 현재 볼넷은 37개로 아메리칸리그 5위에 랭크돼 있다. 직구에 강한 추신수는 8개의 홈런 가운데 7개를 파워피처로부터 뽑았다. 8개의 아치 가운데 솔로홈런은 4개, 투런 3개, 스리런 1개 등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사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8-4로 승리했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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