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강에 진출했던 롯데가 올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팀의 대들보 조성환, 손민한의 복귀로 분위기가 살아났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구만리. 이에 선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상위권 팀들의 기를 한데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대구 삼성전. 박정준이 삼성 신명철의 방망이를 들고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전날 끝내기 역전 2점포를 쏘아올린 신명철의 기를 받기 위해서다. 같은 날 2-2로 맞선 9회초 솔로홈런을 뽑은 그였지만 “(신)명철이 형 홈런과 내 홈런은 비교할 수 없다”며 방망이를 연신 쓰다듬었다.
얼마 전 이대호는 두산 김동주에게 글러브를 받았다. 물론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 김동주의 글러브를 끼지는 않는다. “그냥 달라고 졸랐다”는 이대호의 말처럼 존경하는 선배의 물건을 그저 소장할 뿐이다.
7일 잠실구장에서는 정보명이 방망이 자랑에 한창이었다. 두산 손시헌에게서 받은 방망이다. 이유는 동일했다. “(손)시헌이 형에게 기 좀 받으려고요. 확실히 잘 맞아요.”
잘 나가는 선수들이 쓰는 물건에는 정말 ‘무언가’가 있는 걸까.
롯데는 6-7일 잠실구장에서 막강 두산을 상대로 2차례나 완봉승을 거두며 꼴찌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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