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부상후송‘아찔’

입력 2009-06-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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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히어로즈 대 SK 경기.5회초 SK공격, 1사때 정근우의 타구를 히어로즈 좌익수 이택근과 유격수 강정호가 잡으려다 충돌, 이택근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목동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그라운드에서 야수끼리 충돌해 또다시 쓰러지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히어로즈 중견수 이택근이 16일 목동 SK전 수비도중 유격수 강정호와 충돌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택근은 5회초 SK 정근우의 중견수 방향 뜬공을 잡으려다 콜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턱과 오른쪽 어깨 부분을 강정호의 얼굴에 크게 부딪쳤다. 이택근은 충돌 직후 의식을 잃진 않았지만 턱을 움직이지 못해 급히 그라운드에서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목동 이대병원에서 CT와 X-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턱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목동|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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