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여왕과요정의갈라쇼는?

입력 2009-09-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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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 신수지.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현대캐피탈세계체조갈라쇼기자회견5관왕카나예바,신수지와친분과시
‘리듬체조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19·러시아)와 ‘한국리듬체조 요정’ 신수지(18·세종대)가 의기투합했다.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2009세계체조갈라쇼(19·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호흡을 맞출 이들은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끊임없이 귀엣말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세계선수권 5관왕에 오른 직후 한국을 찾은 카나예바는 나이가 비슷한 신수지, 다리아 콘다코바(18·러시아)와 모처럼 마음 편히 공연하게 돼 무척 즐거운 듯 했다. “수지 덕분에 서울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이미 많은 성과를 보여준 수지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덕담했다. 신수지 역시 “전지훈련을 함께 했던 선수들이라 친하다. 함께 놀이공원에 가고 쇼핑도 할 예정”이라며 웃었다.

한편, 대회 총연출을 맡은 폴 저트(63·미국)는 “갈라쇼는 체조를 기반으로 한 ‘오락’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중을 즐겁게 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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