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영스타’ K리그 노크

입력 2009-10-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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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풀백 홍정호·오재석·GK 김다솔…K리그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던 태극전사들 가운데 3명이 K리그 무대를 노크한다. 중앙수비수 홍정호(조선대), 오른쪽 풀백 오재석(경희대), 골키퍼 김다솔(연세대)이 그 주인공. 이들 3명은 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3명 모두 즉시전력감인데다 특히 홍정호와 오재석은 K리그에서 부족한 수비 자원이라는 점에서 상위권 지명이 유력하다. 오재석은 “홍명보 감독이 언론을 통해 유망주들의 J리그 진출을 우려하는 이야기를 들은 후 K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20세이하 대표팀 동료 중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적응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J리그 진출도 준비했었지만 K리그에서 더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내년 2월 고교졸업 예정자 또는 만 18세 이상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27일까지 드래프프 신청을 받았고, 30일 대상 선수를 공시한다. 드래프트는 다음달 17일 열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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