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랭킹 1위 탈환

입력 2009-12-07 2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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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동아 DB]

김연아. [스포츠동아 DB]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20일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김연아는 7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 랭킹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4360점을 마크하며 1위로 올라섰다. 6일 일본 도쿄에서 끝난 2009~2010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400점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종전 1위였던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4111점)는 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해 2위로 밀렸다. 3위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3779점)도 마찬가지다.

ISU 세계 랭킹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2년간의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세계선수권과 동계올림픽, ISU 그랑프리 시리즈와 그랑프리 파이널, ISU 주관 국제 대회 등에서 얻은 최상위 성적과 차상위 성적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한다.

새 시즌 시작과 동시에 랭킹 1위를 탈환했던 김연아는 3주 전 우승한 그랑프리 5차대회 직후 2위로 밀렸다. 코스트너가 각종 국제초청대회에 참가해 추가 포인트를 쌓아올린 탓이다.

도쿄(일본)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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