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감독의 출사표] 선동열 “키플레어는 바로…” 김경문 “김현수 카드는…”

입력 2010-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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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선동열 감독=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동안 컨디션 조절과 단기전에 필요한 수비집중훈련을 많이 했다. 현재 두산의 페이스가 좋지만 우리 투수들이 잘 막아줄 것이고, 또 진갑용이 투수들을 잘 리드해줄 것이다. 불펜은 충분히 쉰 덕분에 두산보다 낫지 않을까 싶다. 올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커 2위까지 했는데 이번에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고, 기대도 하고 있다. 투수쪽에서 권혁, 야수쪽에서 박한이가 키플레이어다. 박진만은 시즌 초반 몸상태가 안 좋았는데 많이 가벼워졌다. 주전으로 쓸지, 백업으로 쓸지는 아직 안 정했다.


● 두산 김경문 감독= 우리 배터리가 삼성의 기동력을 어떻게 막아줄지, 우리 타자들이 삼성의 불펜을 잘 공략해줄지가 이번 시리즈의 관건이다. (양의지가 삼성에 강하지만 준PO에선 용덕한이 더 잘했다는 질문에) 단기전엔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경기에서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양의지는 페넌트레이스에서 아주 잘 했는데, 용덕한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내일 그라운드에 나가 컨디션을 체크하겠다. 김현수가 안 좋은데 내일 그라운드에서 컨디션을 봐서 김현수를 쓸지, 아니면 정수빈을 쓸지 과감히 정하겠다. 투수쪽에선 역시 김선우가 중요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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