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면 고향 대구에서 처음 맛보는 우승이죠. (SK 이만수 코치. 현역시절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팬들에게 많이 미안했었다고 추억하며)
○우리가 SK도 아니고.(삼성 선동열 감독. 선발 장원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차우찬도 등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낮지만 없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 뒤)
○김재현 선배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삼성 오승환. 1차전에서 자신의 공에 위력이 없었다는 말을 한 김재현 덕분에 오기가 살아난다며)
○어! 채현수다! 아니지, 김태인인가. (삼성 박석민. PS에서 극도의 부진에 빠진 채태인을 보자 가을잔치마다 마음 고생을 했던 두산 김현수와 비슷한 처지라며)
○내가 지금 야구를 하고는 있는 건지…. 방망이에 구멍이라도 났나. (삼성 채태인. 자신이 생각해도 이상할 만큼 타격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끝날 때까지 혼나고 싶진 않네요.(SK 김재현. 대만-일본과의 아시아시리즈에 진출하면 김성근 감독에게 쉬고 싶다는 얘기는 못 하겠다며)
○완행타고 올라갈까.(SK 김성근 감독. 4차전에서 끝나면 기차 타고 인천에 돌아갈 예정인데 우승을 음미하기 위해 완행열차를 탈 것을 고려 중이라면 서)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