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속경기 안타 9에서 스톱…팀은 역전승

입력 2011-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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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9’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3일 탬파베이와 경기부터 9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벌였던 추신수는 이날 삼진 3개 포함 4타석에서 모두 침묵했다.

보스턴 선발투수는 지난해 17승7패를 기록한 우완 클레이 벅홀츠였다. 3번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시속 148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6회에는 시속 130km 체인지업에 삼진. 8회 구원투수 좌완 리치 힐을 상대했지만 역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던 타율은 0.250에서 0.244로 떨어졌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2로 뒤지던 8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의 동점타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30승(15패) 고지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했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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