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변에 가면 야구도 하고 씨름도 하고…

입력 2011-09-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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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야구동호인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4대강 준공기념 4대 종목 대회 열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라 수변 체육공간이 확보되면서 생활체육도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예가 10월 22일 준공식을 갖는 경주 여주군 ‘이포보’ 일대. 이곳에는 30여만m² 규모의 생태공원과 야구, 축구, 족구 등 생활체육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이포보 준공식에 맞춰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여주군 당남리섬 일대에서 ‘제8회 연합회장배 전국씨름대회’와 ‘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9월25일에는 ‘2011 리버트라이애슬론대회’, 10월1∼2일에는 ‘강변 아마추어스포츠클럽 축전’이 열린다. ‘2011 리버트라이애슬론대회’에는 600명의 동호인선수, 심판·임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올림픽코스(수영 1.5km-사이클 40km-달리기 10km)로 진행한다.

10월1∼2일 당남지구 야구장에서 열리는 ‘강변 아마추어스포츠클럽 축전’은 전국 16개 시도 야구연합회 3부 클럽을 대상으로 한 대회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15경기를 치른다. 전국야구연합회는 전직 야구선수들을 강사로 섭외해 동호인들에게 야구경기 지도를 할 계획이다.

당남리섬 특설씨름장에서 열리는 ‘연합회장배 전국씨름대회’에는 전국의 400여 남녀씨름꾼이 참여한다. 남자 2개 부문(40세 이하, 40세 이상), 여자 2개 부문(65kg이하, 66∼80kg)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경기를 개최한다. 개인전 외에 단체전도 치른다. 한국씨름계의 대부 황경수 전국씨름연합회 사무처장, 천하장사를 지낸 이봉걸, 이태현 등 유명 씨름인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민속씨름 강습회’도 개최한다.

이포보 일원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에는 동호인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부문은 슬라럼, 혼합오픈, 장거리 레이스. 슬라럼은 W코스를 이용한 레이스경기이며, 혼합오픈은 삼각코스를 돌아오는 경기다. 장거리 레이스는 5km 반환점을 돌아오면 된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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