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주 청소년 대표 출신 센터백 윌킨슨 영입

입력 2012-07-19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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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비력 강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호주 청소년 국가대표출신 중앙수비수 알렉스 윌킨슨(27·DF)을 영입했다.

18일 전북 현대는 이번 시즌까지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팀에서 뛰던 중앙수비수 윌킨슨을 이적 영입, 한층 안정된 수비라인을 갖추게 됐다고 발표했다.

윌킨슨은 센트럴 코스트에서 172경기를 뛴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이며, 팀 주장을 4년간 맡을 만큼 리더쉽이 뛰어나다. 2011년에는 중국 무대도 밟으며 동아시아 축구를 이미 경험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윌킨슨은 187cm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는 전형적 호주 스타일의 센터백으로 대인마크와 공중볼, 넓은 시야가 강점이다.

윌킨슨은 “아시아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팀의 우승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흥실 감독은 “올 시즌은 경기가 많아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중요한 시점에 훌륭한 선수가 와서 팀 수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했다.

윌킨슨은 광저우 헝다로 이적한 중국 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보원의 아시아쿼터 자리를 메우게 됐다. 오는 20일(금요일) 전북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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