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단체, 미국에 패하며 올림픽 4연패 좌절

입력 2012-07-29 01:13:4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림픽 4연패를 노리던 한국 남자양궁이 단체전 준결승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미국에 219 대 224로 패했다.

김법민(21), 오진혁(31), 임동현(24)으로 구성된 한국은 2엔드까지 110-109로 앞섰지만, 3엔드를 마친 후 164-165로 역전 당했고 4엔드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가볍게 준결승까지 오르며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이어져온 남자양궁 단체전 우승의 전통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세계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을 앞세운 미국 대표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준결승에서 패한 팀과 동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