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유도 왕기춘 ‘산뜻한 출발’…유효승으로 32강 진출

입력 2012-07-30 17: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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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한국 유도의 간판’왕기춘((24·포항시청)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왕기춘은 30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64강전서 누자르 타타라쉬빌리(조지아)를 유효승으로 누르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왕기춘은 종료 2분을 남기고 빗당겨치기로 따낸 유효를 끝까지 잘 지켜 32강에 올랐다.

왕기춘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업어치기 기술을 집중 연마했다.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결승전을 치렀던 베이징 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차질 없이 준비한 만큼 자신감도 최고조에 올라있다.

왕기춘은 2009년 세계선수권, 2011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이 종목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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