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김동현은 지난 10일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in Macau’웰터급 메인 매치에서 파울로 티아고(31·브라질)를 상대로 3라운드 내내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통산 전적 7승 2패 1무효 경기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1라운드 시작 후 티아고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시작했다. 티아고도 목을 잡고 초크를 시도하며 반격을 해봤지만 김동현은 씨름의 덧걸이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김동현은 2라운드에서도 초반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고, 3라운드에는 티아고에게 무차별 파운딩 펀치를 성공시키는 등 시종일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한편, 김동현과 함께 마카오로 날아갔던 임현규는 체중 조절 실패로 UFC 무대 데뷔가 무산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