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지현 KLPGA 시드전 수석통과

입력 2012-11-25 15: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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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21·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선발전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내년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지현은 23일 전북 무안 무안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1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올해 정규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한국여자오픈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상금랭킹 81위(2371만원)에 그쳐 시드선발전으로 내려갔다.

미 LPGA 투어와 KLPGA 투어에서 뛰었던 문수영(28)은 2년 만에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3위(4언더파 284타)에 올라 다시 내년 시즌부터 정규투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박희영(25·하나금융)의 동생 박주영(22·호반건설)은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6위로 가볍게 통과했다.

이밖에 올 시즌 정규투어에 뛰었던 오세라(24), 정미희(23·하이스코), 서보미(29·롯데마트), 조아람(27), 이정연(33) 등도 50위 이내에 들어 시드 획득에 성공했다.

반면 정규투어 경험이 있는 이성운(57위), 박샘(58위), 오채아(82위) 등은 5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내년 투어 합류가 어렵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39명의 선수가 출전해 약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5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즌 전 경기 출전권이 보장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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