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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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류현진은 이시간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의 기록은 6이닝 4안타 1실점. 탈삼진은 9개를 기록했고 볼넷은 단 1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톱타자 A.J. 폴락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헤랄도 파라를 2루수 땅볼로, 마틴 프라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미겔 몬테로를 헛스윙 삼진, 알프레도 마르테를 유격수 뜬공, 조쉬 윌슨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3회 클리프 페닝턴과 이안 케네디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폴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으나 파라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역시 무실점 처리했다.
4회에는 프라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 몬테로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린 류현진은 윌슨을 풀카운트 접전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던 류현진은 5회 아쉽게 첫 실점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페닝턴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케네디의 보내기 번트 때 페닝턴은 3루까지 갔고 폴락의 유격수 땅볼 때 페닝턴이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애리조나의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삼진 2개와 땅볼 하나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
6회까지 투구수는 모두 99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의 6-1 리드. 다저스는 4회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스킵 슈마커와 안드레 이디어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다저스는 3-1로 쫓긴 6회 3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 타석에서 3타수 3안타의 맹타로 동산고 4번타자 출신의 위용을 뽐냈다.
3회 1사후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로부터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쾌한 2루타를 뽑아내더니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가운데 안타를 터뜨렸다.
류현진은 6회에도 2사 후 케네디로부터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크로포드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류현진은 맷 캠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 경기는 MBC와 케이블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류현진 이닝별 투구
-1회말
1번 A.J. 폴락 루킹 삼진
2번 헤랄도 파라 2루수 땅볼
3번 마틴 프라도 중견수 뜬공
-2회말
4번 폴 골드슈미트 중전안타
5번 미겔 몬테로 헛스윙 삼진
6번 알프레도 마르테 유격수 뜬공
7번 조쉬 윌슨 헛스윙 삼진
-3회말
8번 클리프 페닝턴 루킹 삼진
9번 이안 케네디 헛스윙 삼진
1번 A.J. 폴락 우중간 2루타
2번 헤랄도 파라 헛스윙 삼진
-4회말
3번 마틴 프라도 좌익수 뜬공
4번 폴 골드슈미트 중월 2루타
5번 미겔 몬테로 볼넷
6번 알프레도 마르테 좌익수 뜬공
7번 조쉬 윌슨 헛스윙 삼진
-5회말
8번 클리프 페닝턴 우전안타
9번 이안 케네디 보내기 번트
1번 A.J. 폴락 유격수 땅볼
2번 헤랄도 파라 좌익수 뜬공
-6회말
3번 마틴 프라도 루킹 삼진
4번 폴 골드슈미트 루킹 삼진
5번 미겔 몬테로 유격수 땅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