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5회 공 4개로 이닝 마감…투구수 관리 성공

입력 2013-05-23 08: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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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3.42에서 3.30으로 낮췄다.

이날 류현진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5회. 4회까지 다소 많은 7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회 단 4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내며 투구수 조절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5회 선두타자 비앙키를 초구에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어 알렉스 곤살레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아오키의 1루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린 곤살레스까지 잡아내며 단 4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류현진은 29개의 공만 던지는 효율적인 피칭을 구사했다. 5회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6회 1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7회에는 공 6개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8회 마운드를 밟게 됐다.

이날 류현진은 던진 공은 108구. 지난 애틀랜타전서 5이닝 동안 100구를 던진 것과 비교해 봐도 만족할 만한 투구수 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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