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우어 뮌헨 명예회장, 방한 이유는?

입력 2013-05-31 17: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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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레전드’ 프란츠 베켄바우어(68)가 독일 정부의 ‘대십자 공로훈장’을 받게 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1974년 월드컵에 선수로, 1990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독일대표팀을 이끈 베켄바우어는 2006독일월드컵 유치위원장과 조직위원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베켄바우어는 6월3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명예회장의 훈장 추천 이유와 한국-독일 축구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한다. 이어 정 명예회장의 훈장 수여식과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6월4일 출국 길에 오른다.

축구협회는 “베켄바우어가 독일월드컵 당시 정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으로 적극 협력한 것을 고맙게 여겨 독일 정부에 훈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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